밀양 아리랑 대공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가봤어요.
주말이라 놀이터엔 사람이 많았지만
그 외에는 한적하고 산책하기 좋았어요.
단풍도 좋고 하늘도 좋은 가을에
캠핑은 못갔지만
간단하게 원턴치 텐트 펴고 잠시나마 여유를 즐겼네요.
쭉 뻗은 나무 사이로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좋네요.
한쪽 그늘에서 아빠와 아들은 배드민턴도 치고
딸은 나뭇잎도 줍고 간식도 먹고
처음 와본 공원이었는데 가을소풍 장소로 딱이었어요.
밀양 아리랑 공원 주변에는
밀양아리랑 아트센터, 밀양시립박물관, 밀양기상과학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가 있어요.
아이들과 같이 둘러볼 곳도 많았고
공원 안에 놀이터도 잘 되어있어 하루종일 놀아도 좋을 좋을 듯해요.
기상과학관이나 우주천문대는 요즘 예약제라
다음에 놀러올때 미리 예약해서 가봐야겠어요.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 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못가고
이 토끼굴 같이 보이는 미끄럼틀을 엄청 탔어요.
언덕 비탈을 수십번 뛰어다니며 타는데
여기서 쌓아둔 에너지를 쏟아 부었네요.
공원 일부만 사진으로 찍었지만 이곳저곳 산책하고
구경하기 좋은 공원이네요.
다음에도 날씨 좋을 때 다시 방문해서 사진도 더 찍고
놀이터에서 실컷 놀게 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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