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아리랑 대공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가봤어요.

주말이라 놀이터엔 사람이 많았지만 

그 외에는 한적하고 산책하기 좋았어요.

단풍도 좋고 하늘도 좋은 가을에

캠핑은 못갔지만

간단하게 원턴치 텐트 펴고 잠시나마 여유를 즐겼네요.

쭉 뻗은 나무 사이로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좋네요.

한쪽 그늘에서 아빠와 아들은 배드민턴도 치고 

딸은 나뭇잎도 줍고 간식도 먹고

처음 와본 공원이었는데 가을소풍 장소로 딱이었어요.

밀양 아리랑 공원 주변에는

밀양아리랑 아트센터, 밀양시립박물관, 밀양기상과학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가 있어요.

아이들과 같이 둘러볼 곳도 많았고

공원 안에 놀이터도 잘 되어있어 하루종일 놀아도 좋을 좋을 듯해요.

기상과학관이나 우주천문대는 요즘 예약제라

다음에 놀러올때 미리 예약해서 가봐야겠어요.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 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못가고

이 토끼굴 같이 보이는 미끄럼틀을 엄청 탔어요.

언덕 비탈을 수십번 뛰어다니며 타는데

여기서 쌓아둔 에너지를 쏟아 부었네요.

공원 일부만 사진으로 찍었지만 이곳저곳 산책하고

구경하기 좋은 공원이네요.

다음에도 날씨 좋을 때 다시 방문해서 사진도 더 찍고

놀이터에서 실컷 놀게 해주고 싶네요.

 

 

간절곶 짧은 나들이

 

집에만 계속 있었더니 답답하네요.

드라이브라도 할 겸 나가봤어요.

가끔 가보는 간절곶에 도착했어요.

한쪽은 파란 하늘이 보이고

반대쪽은 먹구름이 가득한 얄궂은 날씨네요.

파란 하늘이 보이는 바다를 보니 역시 좋네요.

 

 

 사람이 별로 없어 차에서 잠시 내렸어요.
아이들은 오랜만에 넓은 곳을 누비며

잠깐이지만 뛰어다녔어요.

마스크를 쓰고 뛰는 모습이 좀 안쓰러워 보였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넓은 곳에 오니 신나는가 봅니다.

 

 

 

 

바위틈을 열심히 들여다보니

게가 여러 마리 돌아다니네요.

아이들은 얕은 바닷물에  발도 담가보고

돌멩이도 던지며 잠깐의 나들이를 즐깁니다.

 

 

 

 

바위 위에 갈매기들도 많이 앉아있어요.

저도 멍하니 쳐다보다 사진을 찍어봤어요.

갈매기 한 마리가 바다를 한참 바라보더라구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간절곶에 상징인 커다란 소망 우체통 앞으로 가봤어요.

종종 왔었지만 사진은 찍어준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하필 마스크 쓴 모습을 찍게 되었네요ㅠ

 

 

 

 

 

짧게 돌아보고 왔지만

바람이 차갑다 느껴질 정도로 시원해서 

마음도 조금 풀리네요.

 

호떡도 사 먹고 앉아서 커피도 마시면서

즐기고 싶은데 언제 할 수 있을까

씁쓸함을 남긴 채 집에 돌아왔어요.

 

얼른 이 상황이 진정되고

빠르게 올라오는 태풍도 아무 일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경북 가볼만한 곳 100선 관광 챌린지 미션 수행 경품 레이캠핑카

 

 

2020 특별 여행주간 기간 동안  전국의 지자체 및 관광업계가 협력하여  
다양하고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과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경상북도에서는 7월1일부터 경북관광100선 챌린지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경북 여행이나 휴가를 보낼 때 참고해 보면 좋은 이벤트인것 같아요.

 

경북에서 가볼만한곳으로 선정된 100선 중  대상지를 방문하게 되면 
관광지 배너 QR코드를 스캔거하나 모바일 홈페이지를 접속해 챌린지웹투어를 실행하면 됩니다.

참여방법

 

-경북관광100선 대상지를 방문

 

-경북관광 대상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 또는 https://도전경북투어.com 으로 접속

 

-투어미션 수행

 

-모바일 상품권 획득!

 

-연말 트래블킹에 도전하고 경품추첨

 

 

 

미션 수행 경품

 

챌린지 투어 참가자에는 미션 수행에 따른 모바일 기프티콘(1천 원~5천 원)과 

경북농산물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에서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쿠폰(3만 원)을, 

100명을 추첨(추석과 크리스마스 2회)해 경품(5만 원~30만 원)을 각각 제공

 

아울러 최대 관광지 방문 여행자를 선정해 

레이캠핑카, TV, 안마의자, 노트북 등 다양한 경품 제공행사도 마련된고 합니다.

 

경북관광 100선

 

 

 

http://www.letsgogb.com/ko/

레츠고 경북여행, 경북관광그랜드세일, 대구경북관광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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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letsgogb.com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 혜택

 

 

삼시세끼 어촌편5 "풍악을 울려라" 참바다 유해진 참돔 낚시 성공

삼시세끼에서 참돔은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5년 만에 드뎌 참돔 낚시에 성공했네요.

잡혀도 어떻게 이렇게 큰 게 잡힐 수 있냐~ 참돔의 크기는 무려 66cm

참바다 유해진님 만큼은 아니지만 보면서 저도 덩달아 너무 기쁘더라구요.

 

 tvN YouTube 삼시세끼 어촌편5

 

 

 

 

 

저희 가족도 어쩌다 보니 낚시를 하게 되었어요.

멋지게 낚시에 성공한 유해진 님 모습을 보고 가자 한건 아니었고

사실 캠핑장을 찾다가 도저히 자리가 있는 곳을 찾지 못해서

뭘 할까 하다가 낚시에 ㄴ자도 모르는지만 그냥 해보기로 했어요.

 

아이들은 엄청 큰 고기가 잡힐 거라 당연히 생각하는 것 같아요.

물고기에 끌려가 물에 빠지면 어떡하냐고 물어보네요~

ㅎㅎㅎ 그럴 일은 없을 거란다~~~ ㅋㅋㅋ

 

낚시는 장비도 없고 아이들과 같이 줄낚시를 했어요.

미끼도 끼울 줄 몰라 옆에서 끼워주면 전 줄만 던졌어요.ㅎㅎ

낚시 바늘에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걸 본 둘째가 울음을 터뜨렸어요.

무서웠나 봐요...ㅠ 나중엔 빨리 끼워달라고 재촉했지만요 ㅎㅎ

몇 시간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어요ㅜㅜ

물고기 밥만 줬네요.

바닷속 해초에 자꾸 낚시 바늘만 걸리고 힝...

걸린 낚싯줄 끌어올린다고 시간을 다 보냈네요.

참바다는 참돔을 잡았지만 저는.... 소라?!

그물 같은 거에 낚시 바늘이 끼여 끙끙대다 올렸는데 소라도 같이 걸려 올라왔어요.

이날 본 바다생물은 미역과 소라로 끝이었어요.

전 바닷바람 쐰 걸로 만족했지만 해 질 녘 아이들은 터덜터덜 아쉬운 발걸음이었네요.

그리고 저녁은 고등어 구이와 갈치조림으로 마무리했습니다ㅎㅎㅎ

토욜 캠핑을 가고 싶었지만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해서 포기했는데

집에만 있기에는 일욜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답답한 마음을 조금 풀어보기 위해 드라이브 하러 나갔어요.

바다 보러 가볼까...? 던져본 말에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저희처럼 생각한 사람이 많았던 것일까요

바다가 가까워 질수록 차가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했고

카페마다 주차장이 북적이네요.

(카페에 사람들이 많은건 좀 아닌듯 싶은데...)

간절곶쪽으로 달리던 중 사람없는 한적한 바닷가에 잠깐 멈췄어요.

 

바다도 너무 좋고 하늘도 너무 좋았어요.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바다냄새는 잘 느끼기 어려웠지만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갑갑한 마음이 사라지는 것 같았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동안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바위틈을 열심히 살펴보네요.

설마했는데 제법 크기가 있는 게를 잡았어요.

신기하더라구요ㅎㅎ

 

잠깐이었지만 즐겁게 다녀왔네요.

다음엔 마스크 좀 벗고 시원하게 다녀올 수 있다면 좋을텐데... 언제가 될까요...

빨리 마음껏 나들이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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