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캠핑으로 유명한 오랑대 공영주차장이 되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노지 캠핑으로 유명한 오랑대 공원 소식이네요.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있을 정도로 일출이 멋진 곳이지요.

 

오랑대은 기장읍 연화리 서암 마을과 시랑리 동암 마을 경계 지점에 있는 오랑대 일대에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오랑대는 ‘미랑대’라고도 부르는데, 지명과 관련해 정확히 알려진 설화는 없으나 옛날 기장으로 유배 온 친구를 만나러 시랑 벼슬을 한 다섯 명의 선비들이 이곳에 왔다가 술을 마시고 즐겼다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밖에도 이곳에 오랑캐가 쳐들어와서 오랑대라고 불렀다는 설 등이 전하고 있다.  -출처: 나무위키-


멋진 풍경과 파도소리, 시원한 바람에 (바람이 좀 거셀수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였는데요.
이제 캠핑과는 멀어진 장소가 되었네요.

 


기장군은 오랑대의 경관보존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반은 공원으로 반은 유료주차장으로 계획되어 

14일 오랑대 공영주차장 공사를 마치고 21일 개장한다고 합니다.
(주차장은 이용료는 10분마다 300원, 1일 8천 원)


그동안 부산도시공사의 유휴부지로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캠핑과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관광지로 자리 잡았는데 교통정체와 쓰레기 투기, 공공시설물 파손 등으로 민원이 많았다고 합니다.
거기다 일부 캠핑 트레일러나 텐트를 장기간 점유해 일명 알박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요.
캠핑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좀 더 관리 감독하며 발전시켰으면 좋았을 텐데
단순히 유료 주차창으로 만들어버려 아쉬움이 크네요.


부산항대교(북항대교) 아래 친수공원도 야경으로 유명해 노지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면서 문제점이 발생하자 

캠핑장 폐업을 고민했었지요.
그래도 캠핑장을 유지하는 것이 시만들을 위함이라 생각해 계속 운영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시민들을 위한 방법을 행정당국이 고민을 해줬으면 좋겠고
일부 소수의 캠핑족들이 문제가 많이 되는 것 같은데 캠핑 문화가 잘 만들어져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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